항공기 난기류 대응 빈틈…기상청, 예측·공유 체계 손본다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3:34

(기상청 제공) © 뉴스1

기상청이 난기류 증가로 항공 안전 우려가 커지자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항공안전을 위한 난기류 현황 및 대책' 정책토론회를 열고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김위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난기류가 잦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예측 기술과 정보 공유 체계의 한계를 짚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정훈 서울대 교수가 난기류 특성과 예측 기술을 주제로 발제했고, 서명석 공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토교통부·학계·항공업계 등이 난기류 모니터링과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기관들은 난기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기상이지만 피해 규모는 큰 만큼 정보 공유의 실시간성, 예측 정확도 향상,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난기류는 항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기상 요소"라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예측 정확도와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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