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상원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 매진 행렬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6일, 오전 10:00

[양평=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개최한 올해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통큰 세일)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행사 시작 3일 만인 지난 24일 시흥시에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기록을 쓰면서다.

여주 한글시장에서 경상원 직원들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홍보물을 돌리고 있다.(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6일 경상원에 따르면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한다.

지난 상반기와 달리 결제 유형을 ‘경기지역화폐’로 통일하고 페이백도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 결과 시흥시의 경우 준비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됐다.

하반기 통큰 세일 페이백은 지역별로 예산이 구분돼 있지 않고 어느 지역, 상권이나 상관없이 경기지역화폐 이용 금액에 따라 구간별 페이백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 자체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지역상품권 ‘착’)을 이용하는 시흥·성남시는 페이백 관리 편의를 위해 별도 예산으로 구분했고 평소 지역화폐 사용률이 높은 시흥시는 행사 3일 만에 페이백 예산이 조기 소진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경상원 관계자는 “성남·시흥시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시군에 대한 페이백 예산은 아직 여유가 있으나 이번에도 상반기처럼 행사 종료일보다 앞서서 페이백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통큰 세일 참여 점포를 방문해야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더 달달한 혜택과 함께 편리해진 페이백으로 시흥시 페이백이 조기 종료됐다”라면서 “다른 도민분들도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서둘러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페이백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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