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2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전업계와의 첫 간담회를 열고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 마련 작업에 들어간다.
기후부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센트럴에서 대한상의와 민간발전협회, 집단에너지협회, SK이노베이션 E&S, GS EPS, 포스코인터내셔널,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한국지역난방공사, GS동해전력 등과 간담회를 가진다. 발전 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핵심 축인 만큼, 업계가 겪는 전환 비용과 기술 부담을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발전 설비 전환 비용,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집단에너지·히트펌프·미활용열 확대 등 업계 요구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을 K-GX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회의에서 "녹색전환 전략은 성장 엔진을 다시 살리기 위한 정책 의지"라며 업계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어 금융과 수송, 냉매, 건물, CCUS, 폐기물, 농축수산, 국제감축, 흡수원 등 주요 업종과의 연속 간담회를 이어가고, 업계 의견을 종합해 중장기 K-GX 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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