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개발 특혜 의혹' 김선교 의원 김건희특검 출석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6일, 오전 10:17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6일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을 소환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2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공흥지구 개발부담금은 절차가 있기 때문에 군수 지시로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특검은) 강압적인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 온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의혹 사건이 일어난 당시 양평 군수였던 김 의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고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앤디(ESI&D)가 지난 2011~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해당 사업 기간이 포함된 2014~2018년 양평군수를 지낸 김 의원에게 김건희 일가에 대한 개발부담금 면제 이유와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줬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7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양평 자택과 여의도 국회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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