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미추홀구 주안동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린 내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문화가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미추홀구 주안동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 외에도 시는 문화누리카드와 청년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확대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존 저소득층에게 1인당 연간 14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내년부터 15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린다. 저소득층 가정의 만 13~18세 청소년과 60~64세 장년층은 16만원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전국 관광지 입장, 공연 관람, 도서 구입 등에 쓸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올해 만 19세 청년에게 1년간 15만원을 지급했는데 내년부터는 만 19~20세 청년 지원으로 확대한다.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6일 미추홀구 주안동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 시장은 “올 연말 미추홀구에서 인천뮤지엄파크를 착공하고 내년 검단신도시에서 백년이음도서관 건립을 시작한다”며 “다양한 문화시설을 짓고 정책을 강화해 인천의 문화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은 창조형 도시”라며 “시민이 함께하면 문화가 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의 발표에 이어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과 김영신 국제협력국장,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 허회숙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내년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보고회에는 인천지역 예술가, 문화기획자, 관광사업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시민은 유정복 시장에게 “문화예술인의 작업장인 스튜디오 대관 부담이 큰데 내년 천원 스튜디오 정책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고 유 시장은 “실현 가능한 사업인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