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약속, 의정부-광화문 잇는 106번 대체노선 확정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전 07:1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06번 버스 폐선에 따른 대체 노선 신설 약속을 지켜냈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 했던 ‘물류센터 백지화’ 약속을 실현한데 이어 논란이 됐던 106번 버스를 대신할 서울 광화문행 신설 버스노선까지 다시 들여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행정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106번 버스 폐선 15개월여 만에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광역버스 신설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과 시민들이 지난해 8월 106번 버스 폐선에 반발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사진=의정부시)
이번 노선은 의정부 서부권역의 첫 광역버스로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교통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노선 신설은 작년 8월 106번 노선 폐선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시는 노선 폐선 직후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광화문행 광역버스 신설 사업의 대광위 확정을 이끌었다.

새롭게 신설되는 노선은 버들개를 기점으로 녹양동, 가능동을 거쳐 광화문까지 운행되는 광역버스 노선이다.

다음 달부터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을 거쳐 내년 중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그동안 106번 폐선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목표로 광역버스 신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노선은 서부권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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