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남동쪽 6km 지진…기상청 "안전 유의"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6일, 오후 08:35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 완주에서 26일 밤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6분 35초 완주군 동남동쪽 6km 지역을 진원으로 한 지진이라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9도 동경 127.23도. 발생 깊이는 5km다.

규모는 작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미세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진동을 느낀 지역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겨울철 관광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라 전북 지역 방문객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완주는 전주와 연결되는 핵심 관광권역으로 숙박과 이동 동선이 촘촘하다. 소규모 지진이라도 야간 이동 시 불안감을 줄 수 있어 현지 관광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진 규모와 위치 특성을 고려하면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상청은 당분간 여진 가능성은 낮지만 지역 안전 안내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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