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 DB)
교육부는 국립대 37개교와 국립대법인 2개교 등 총 39개교를 전임교원 수에 따라 일반대 Ⅰ(13개교), 일반대 Ⅱ(15개교), 교육대·교원대(11개교)로 분류해 점검을 시행했다.
그 결과 국립대학 전임교원의 여성 비율은 올해 22.2%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법령에서 제시한 올해 목표 비율인 21.4%보다 0.8%포인트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일반대Ⅰ가 22.2%였고 일반대Ⅱ는 19.3%, 교육대·교원대는 35.6%로 집계됐다. 전임교원 중 여성 비율은 2023년 20.4%에서 지난해 21.4%로 올랐고 올해도 소폭 상승했다.
신임교원의 여성 비율도 지난해 26.8%에서 올해 28%로 증가했다. 일반대Ⅰ 28.1%, 일반대Ⅱ 23.2%, 교육대·교원대 54.2%로 나타났다.
주요 위원회의 성별 비율은 여성 22.6%, 남성 77.4%로 조사됐다. 주요 보직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 13.7%, 남성 86.3%를 기록했고. 기타 보직에선 여성 22.1%, 남성 77.9%로 나타났다. 주요 위원회·보직자 중 여성 비율은 3년간 큰 차이가 없었다.
교육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 국립대학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열어 이번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올해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제주대, 목포대, 경인교대 등 3개 대학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평등한 대학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립대학이 책무성을 갖고 대학의 양성평등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