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 시장은 “내년도 1월 지방채 1120억원 전액을 조기 상환하겠다”며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채를 모두 갚아 ‘채무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민선 8기 들어 효율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고,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청소대행 용역 수의계약에서 공개 입찰 방식으로 변경 등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면서 4년 만에 지방채 조기 상환이 이뤄지게 한 결과다. 신 시장이 지난 3년간 절감한 예산은 지난 9월말 기준 334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남시는 효율적 예산 운영과 체계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기존 2029년까지로 계획한 나머지 지방채 1120억원 상환 일정을 3년 앞당기기로 했다. 내년 1월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면 성남시 부채는 ‘0원’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