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고양시 탄소중립 시리즈 세미나 Ⅱ: 탄소중립과 공공건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시는 지난 5월에 수립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 감축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건물 부문은 시 전체 배출량의 약60%를 차지하는 최대 배출원으로 2030년까지 41% 감축이라는 도전적 목표가 설정돼 있어 공공·민간 부문의 전면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양시 총괄계획가인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와 포스코 A&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친환경 건축 기술 △탄소중립 데이터 플랫폼 △녹색건축 인증 △공공기관 사례 등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중립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공무원의 소양과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절감은 설계·시공·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실무 관점의 전환과 조직 역량 강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