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된 A(54)씨가 피의자 2차 조사 중 살인 범행을 자백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6일 B씨의 자녀로부터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B씨가 강력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26일 오전 11시 47분께 폭행치사 혐의로 A씨를 진천군 진천읍 소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살해한 사실까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씨가 B씨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충북 모처에 인력을 보내 수색했고, 이날 오후 B씨는 실종된 지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B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A씨가 거래하던 업소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 검토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