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크게 내려가 초겨울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점심 배식을 기다리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토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에는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기온이 나타나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이날(28일)보다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며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반면 낮 기온은 남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많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까지 오르겠다.
하늘은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밤부터는 경기북부내륙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1㎜ 안팎의 약한 비가 스칠 수 있다.
도로 사정은 좋지 않다. 전날(28일) 내린 비와 눈이 얼어 29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영하권이 이어져 도로가 미끄럽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바람은 이날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겠다. 순간풍속은 초속 15m(강원 산지 초속 20m) 안팎까지 치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해·남해·제주도 해상에서 물결이 2~4m, 동해 먼바다는 최대 5m 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다. 동해안은 너울도 유입돼 백사장으로 강한 파도가 밀려들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과 밤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여 일시적으로 농도가 오를 수 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