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동구)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지난 2016년 2월 지역 주민과 상권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호협력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같은 해 9월 서울숲길을 포함한 성수동 일대를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지역공동체 보호를 위한 선제적 정책을 이어왔다.
현재 상호협력주민협의체는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입점 심의, 상권·공동체 보호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상권 운영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는 지역공동체 상생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공동체 생태계 보호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민협의체는 상권 및 지역공동체 보호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 시 무신사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협약 당사자 간 지역 상생발전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등 필요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목소리와 기대를 반영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숲길 일대가 지역공동체와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