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2024.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 정 전 교수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정 전 교수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고소장 접수 후 추가로 제출된 증거 등을 확인하는 절차 등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전 교수는 지난 9월 서울경찰청에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최 총장과 김 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전 교수 측은 '조 씨의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법원 판결을 뒤집을 증거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은 위증이라는 게 정 전 교수 측 주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부 회의를 통해 조 씨의 수상 내역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한 정황도 있다는 게 정 전 교수 측 입장이다.
'조 씨 표창장 위조'와 관련해 정 전 교수는 2022년 징역 4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24년 징역 2년이 각각 확정됐다.
이후 정 전 교수와 조 대표는 올해 8월 광복절에 특별사면됐다.
sh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