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완수사'로 반복된 이상동기 범죄자 구속 기소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후 05:03

서울남부지검

상해·공중협박 등 동종범행을 반복하는 이상동기 범죄자 2명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잇달아 구속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전날(27일) 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와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B 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강간 등 상해 전과로 누범기간 중 야간에 거리를 지나는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해 기절시켜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손도끼를 이용한 범행으로 집행유예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같은 물건으로 공중을 위협한 혐의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세부 진료기록 등을 확인해 범행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 피해자의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등 보완수사로 이들의 이상동기 범행이 반복됐다는 점을 규명해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A 씨 범행으로 고령의 피해자가 병원 진료 중 직장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확인해 지원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상동기 범죄와 공중협박에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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