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노무사,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당선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8일, 오후 06:57

왼쪽부터 이상호, 이완영, 전혜진 노무사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가 당선됐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열린 임원 선출 선거 개표 결과 이완영 회장 후보와 이상호·전혜진 부회장 후보 팀이 총 유효투표 3495표 중 1427표(40.8%)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상호, 전혜진 부회장 후보와 ‘원팀’ 체제로 선거에 나섰다. 세 후보는 급변하는 노동 환경에서 공인노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역을 수호하며 회원 권익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지지를 확보했다.

이완영 신임 회장 당선인은 “산재국선 노무사제도 도입, 노동법원 설치 등 공인노무사가 직면한 현실을 회원들이 인식하고 선택해 준 것으로 본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 단결을 우선하고 두 후보 진영의 공약을 반영해 통합 집행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New-CPLA 시대를 위해 구성원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강한 노무사회, 인정받는 노무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당선된 이상호 부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회원과 통합해 일치된 힘으로 노무사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노무사회 역사상 최연소로 부회장에 오른 전혜진 당선인은 “청년노무사의 의견을 투명하게 전달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1대 집행부는 앞으로 2년간 ▲노무사 직역 확대 및 수호 ▲회원 업무 지원 시스템 고도화 ▲대외 위상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고용노동부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재선 의원을 역임했다. 노동부 출신 경력 노무사가 회장에 오른 것은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이완영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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