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저수지서 실종된 20대 남성…9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8일, 오후 07:5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의 한 저수지에 빠진 20대 남성이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등 2명은 지난 19일 오전 1시께 부산의 한 저수지를 찾았다.

이 가운데 한 20대 남성이 SNS에 올라온 다이빙 영상을 따라 하겠다며 저수지에 뛰어들었으나 남성이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함께 있던 친구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소방당국과 함께 저수지를 수색했지만, 수심이 18m로 깊은데다 부유물로 인해 시야가 흐려져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실종된 지 9일 만인 이날 오후 수중드론으로 저수지 바닥에 있던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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