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최고 '9~17도'…다음주 강추위 전 주말은 '온화'[오늘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9일, 오전 05:00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토요일인 29일에는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금요일 추위의 여파가 이어지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두자릿수로 올라가며 점퍼나 자켓만 걸쳐도 무난하겠다. 따뜻한 날씨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24일 오전 경북 구미시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열린 ‘새마을부녀회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29일 한반도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4도로 평년(최저 영하 4~영상 6도)보다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평년(최고 7~14도)보다 높아지겠다.

전국 내륙 곳곳에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이날 높아진 낮 기온은 일요일까지 영향을 미쳐 30일에는 아침최저기온이 2~12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다.

29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1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제주 19도다.

밤(오후 6시~밤 12시)부터는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 서해5도에 1㎜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적지만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이날까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강원영동은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산지는 시속 70㎞(초속 20m)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은 이날 오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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