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후 밥 먹다 승용차 돌진, 7명 사상…국과수 결과는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30일, 오전 10:07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 8월 경기 용인시 한 식당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운전자가 주장한 ‘급발진’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8월 1일 오후 2시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친인척 7명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3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11일 “운전자가 감속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사고 차량 결함 분석 결과를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 오후 2시 즈음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의 한 식당으로 BMW 승용차가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80대 여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친인척 관계로, 장례식을 마치고 식당에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 60대 B씨는 식당 앞 야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에 그대로 돌진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 조사에선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며 급발진 사고임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B씨를 조만간 불러 정식조사 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