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 가운데 ‘서울형 R&D’는 기술 발굴부터 고도화·실증·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전주기 지원체계다. 서울형 R&D 지원기업들은 AI·XR·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서 최고혁신상 및 혁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서울AI허브’는 고성능 GPU 인프라·산업협력·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을 통해 AI·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진출을 뒷받침했다. 서울AI허브는 이번 CES 수상을 계기로 AI 기술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또한 최근 출범한 서울 산업AX혁신센터와도 연계해 제조·바이오·금융 등 산업 전반에 AI 전환을 지원하고, AI 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술 생태계 초기 단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대학 기반 창업지원도 강화해 왔다. 대학 창업정책인 ‘서울캠퍼스타운’은 2017년 시작된 이후 대학·서울시·자치구가 협력해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온 사업으로, 지난 9년간 총 3792팀을 발굴하고 1만 537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번 CES 2026에서도 캠퍼스타운 성장기업 6개사가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테크, 스마트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CES 2026 핀테크 분야에서는 서울핀테크랩이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혁신상과(크로스허브) 혁신상(고스트패스)을 배출했다. 서울핀테크랩은 해외 전시 참가지원, 글로벌 IR, 파트너 매칭, 규제 컨설팅 등 핀테크 특화 전주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서울창업허브는 공덕·성수·M+ 등 분야별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기업의 사업화, 실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이번 CES에서도 다수의 혁신상 수상기업을 배출했다. 입주공간 제공, 분야 특화육성,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딥테크·해양·로봇·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XR 공간컴퓨팅 분야에서는 DMC첨단산업센터 입주기업 ‘뉴작’이 헤드셋 없이 즐기는 확장현실(XR) 보드게임 ‘SPORTRACK’으로 지난해에 이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전역에 구축된 산업지원 인프라와 전주기 성장체계를 통해 혁신기술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서울형 성장사다리’가 효과를 입증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