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진화…보험료 할인·대중교통 마일리지 지급까지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30일, 오전 11:1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민 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본격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 습관을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도록 민간과 협력해 맞춤형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서울시)
먼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이 출퇴근·통학·장보기 등 일상 속에서 대중교통 탑승과 걷기습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티머니GO’와 연계한 보상을 신설했다.

12월 한 달간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로 연동하면 1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17일부터는 하루 8000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하는데, 당첨되면 마일리지나 택시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월 20일 이상 걷기 목표(일 8000보·70세 이상 5000보)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간 할인해주는 혜택도 추가한다.

보험료 할인상품은 손목닥터9988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망, 암진단,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진단, 입원·수술비 보장 등 주요 위험 보장이 포함된 질병보험 상품 중심이다. 올해는 교보라이프플래닛·삼성생명·한화생명의 5개 상품에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개 사를 추가, 총 6개 보험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건강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한 △복약정보 △건강습관 △AI트레이너 민간콘텐츠 3종을 이번 개편에 맞춰 ‘인앱’서비스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걷기 실천 장려를 위해 포인트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하루 8000걸음 달성 시 200포인트를 지급하던 방식을 100포인트로 조정하는 대신 주말 하루를 포함해 주 5회 이상 8000걸음을 걸으면 5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규칙적인 활동을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건강행동 연계 보상도 확대했다. 손목닥터9988앱으로 체력인증센터 예약과 측정을 완료하면 5000포인트, 6개월 후 체력 등급 향상(1등급은 등급 유지)되면 5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만 20~69세 시민이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와 챌린지를 완료하면 최대 2만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면 최대 1만 9000포인트, 만 60세 이상 시민이 치매 예방 활동을 적극 수행하면 최대 1만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배종은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손목닥터9988이 서울시민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은 만큼 더 많이 시민들이 확실하게 건강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지급하는 포인트는 물론 민간협력을 통한 추가 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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