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건설대학원 재학생뿐 아니라 건설기술자, 산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연구 교류와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손기민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격려사, 초청 강연, 연구 발표 세션, 포스터 전시 등이 이어진다. 심사위원단에는 성범용·박현진·한중근·김경주·김민형 교수 등 건설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의 완성도와 실무적 가치 평가에 나선다.
올해 초청 강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문현석 박사가 맡아 ‘초연결 인프라를 위한 BIM과 AI 융합: 도면 없는 현장, 예측하는 인프라’를 주제로 BIM과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건설업계에서 생산성 혁신과 예측 기반 시공기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이 공유될 전망이다.
연구 발표 세션에서는▲규제혁신을 통한 한반도 경제특구 활성화(김경상)▲주택유형 간 질적 격차 해소를 위한 공간전략 분석(원용환)▲역사 기반시설의 인프라텍처 전환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공태호)▲풍력발전 EPC 경쟁력 강화 방안(권세환)등 건설정책, 도시 인프라, 에너지 전환, 건설관리 등 다양한 관점을 아우르는 연구들이 소개된다.
손기민 건설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은 국내 최초 건설 특수대학원으로서 40여 년간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수대학원의 한계를 넘어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AI·스마트기술 기반의 교육혁신을 이끌기 위해 학술대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1회 학술대회는 원우들의 논문 발표와 포스터 전시에 교수진과 일반대학원생들까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손 원장은 “원우들이 연구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자부심과 학문적 성취를 느꼈다”며 “교육·연구·네트워크가 균형을 이루는 건설대학원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60대 원우회장 이성민 회장은 “제2회 학술대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원우들의 연구와 노력이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혁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서로의 연구에 영감을 주고 새로운 시각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대학원의 지속 성장을 위해 원우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건설대학원 학술대회는 실무 기반 연구를 중심으로 한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디지털 기술·인프라 혁신·건설정책을 포괄하는 논의의 장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역시 산학연 협력 강화와 미래 건설산업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