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 전 부장검사는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에 항의하며 지난 9월 사의를 표명해 화제가 됐다. 최 전 부장검사는 당시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수사와 기소의 분리가 현행 형사송법 체계와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결을 존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부부장검사와 이 전 부장검사도 지난 9월 검찰을 떠났다. 조 전 부부장검사는 대구지검 검사로 입직해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법무부 통일법무과장을 맡았다. 2023년에는 오송참사 당시 검찰수사본부 수사팀장을 맡았으며 이후 국가정보원에 파견되기도 했다.
이 전 부장검사는 춘전지검, 수원지검,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찰청을 두루 거친 뒤 인천지검 형사 1부장검사, 인권보호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기업형 보이스피싱 조직과 유명 연예인들의 명예훼손 사건인 유튜버 ‘탈덕 수용소’를 기소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