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경찰과 유괴예방 맞손…학교 찾아가 예방 교육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02일, 오전 06:0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이달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유괴 예방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시교육청)
이번 교육은 서울 관내 총 12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학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공연형 예방교육과 경찰청의 전문 안전교육을 결합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각 학교에 배정된 관할 경찰서를 중심으로 △학교 주변 위험요인 점검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지역 안전 거점 안내 △핵심 행동요령 및 신고 절차 지도 등 사전 컨설팅과 현장 교육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이 교육은 총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재난·응급처치 △교통안전 △ 군중밀집 안전 등 학생 안전의 핵심 분야 중심으로 실습·체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안전 체험시설 접근성이 낮은 학교를 우선 지원해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학교 행정 부담 완화, 교육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을 지킬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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