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 도시숲 전경. (사진 = 시흥시 제공)
조성 대상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인근 주변 아파트 단지가 맞닿아 있는 구간으로 그동안 양 지역을 막고 있던 울타리를 철거하고 시민과 캠퍼스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재정비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곳곳에 벤치와 휴게공간을 설치해 시민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게 설계했다. 도로 인접 구간에는 가로경관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한 차폐식재를 심어 보행 안전성과 경관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게공간은 시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녹지공간으로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시민과 대학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만큼 열린 캠퍼스의 취지를 담은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