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오늘밤 한파 특보 발령…내일은 낮까지 영하권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전 10:35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일 밤 한파특보가 내려진다. 중부 내륙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기 대다수 지역과 서울 대부분 권역이 한파주의보 대상이 됐다. 강원·충청·경북 일부 지역도 동시에 기온 급강하 기준을 충족해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적용된다. 서울은 동남권(강남·강동·송파·서초)을 제외한 대부분 구가 대상이다.

서울은 3일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내려가고, 한낮 기온도 -1도가 예상된다.

아울러 △경기 안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군포 △하남 △용인 △이천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강원은 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충남 태안·당진·홍성, 충북 괴산·충주·제천·단양, 경북 문경·영주·봉화평지·경북북동산지도 같은 시각 특보가 발령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상황도 유지·확대된다. 이날 오전 10시 부산과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같은 시각 강원 강릉평지·동해평지·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는 건조경보로 강화됐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메말라 작은 불씨도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상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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