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한다…소송 없이 피해보상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04:05

(참여연대 제공)
국내 1위 온라인 유통 플랫폼 쿠팡의 3370만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집단분쟁조정에 나선다.

참여연대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쿠팡 본사 앞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 이달 3~9일 일주일간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집단분쟁조정은 동일·유사 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건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일괄 조정하는 제도로,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체들은 또 김범석 의장을 비롯한 쿠팡 경영진의 엄중한 사과와 책임을 촉구하고, 2차 피해를 포함한 피해자 보호대책 마련, 재발방지 대책, 피해보상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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