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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예방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폐지 천사 이대성·황영숙 부부 등 42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폐지 천사 이대성·황영숙 부부는 파지를 모아 보호관찰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소아마비 등 장애가 있음에도 하루 파지 판매 수익 2만 원 남짓을 모아 15년 동안 경북 영주시 등에 인재 육성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두 부부가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것은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이 지금까지 기부한 장학 금액은 18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아들의 학비가 없어 고통을 겪을 때 주변의 도움 덕에 아들이 무사히 공부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자신들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과 자살을 예방한 MZ세대 새내기 공무원 이성희 주무관도 표창 대상에 포함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가 있는 주인공을 찾아 수시로 포상하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ark83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