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대체될 수 없다"…교사 역할·전문성 모색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2일, 오후 05:11

한국교원교육학회 제공

한국교원교육학회는 6일 서울교대 인문관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 교원 전문성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주제로 '2025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정립하고, AI·디지털 세상을 주도하는 교원교육과 교육개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정영수 충북대 명예교가 맡았다. 정 교수는 미리 공개한 강연 요지에서 "AI 시대에도 교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성장의 의미를 매개하는 유일한 존재"라며 "교사의 실존적 가치와 교육적 행위는 결코 AI로 대체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김병찬 경희대 교수(대전환 시대, 교사의 길과 교사교육의 길), 박균열 중부대 교수(한국교원교육연구 학술지의 연구동향 분석)의 주제발표에 이어 △초·중등교육 △대학교육 △특수교육 △교원단체 △교원 양성 △신진학자 등 6개 분과위원회별 세션이 진행된다.

AI·디지털 대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분과위원회와 관련된 교원 전문성과 교육정책, 교원양성체제 등을 조망한다. 특히 '신진학자' 세션에서는 교권 5법과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의 인식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

학회 관계자는 "한국 교원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시대적 변화에 걸맞은 교원의 역할과 역량 등 전문성에 대한 재조망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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