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의원 20여명은 2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시장에 대한 기소는 객관적 사실과 법적 형평성에 기초한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공권력 남용의 소지가 짙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의원 20여명이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유정복 시장 기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이들은 “이번 정치탄압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장을 겨냥한 정치적 기획이라는 의심을 증폭시킨다”며 “정권이 공권력을 동원해 특정 정당의 선거 전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공정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고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는 기소를 즉각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의원 20여명이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유정복 시장 기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