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쿠팡 상설특검' 수사팀장에 명태균 수사 부장검사 파견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3일, 오후 05:53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에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호경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7기)가 안권섭 특별검사(25기)가 지휘하는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팀에 팀장으로 합류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김 부장검사와 정성헌 부산지검 부부장검사(39기), 한주동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40기), 장진 청주지검 검사(42기), 양귀호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변호사시험 2회) 등 5명을 상설특검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 부장검사는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 부부장검사, 고용노동부 파견을 거쳐 지난해 창원지검 형사4부장으로 있으며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구속기소에 관여했다.

관봉권과 쿠팡 사건이 각각 정치자금법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관련 사안인 만큼 공공수사 경험이 많은 김 부장검사가 파견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특검보 2명과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센트로빌딩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수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상설특검법상 준비기간은 최장 20일로 늦어도 이달 6일에는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 수사 기한은 최장 90일이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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