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상공센터, 벨라루스와 손잡고 K-POP 알린다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03일, 오후 06:16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사단법인 한러상공센터(이하 ‘한러상공센터’)가 벨라루스 공화국과 양국의 산업 및 문화 협력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간다.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 부부(가운데)와 사단법인 한러상공센터(왼쪽), 엔터테인먼트 협력사 G.K.GArt-Form 임원진(오른쪽)이 대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러상공센터)


한러상공센터는 2일 벨라루스 공화국 대사관을 방문해 안드레이 체르네츠키(Andrei Chernetski) 벨라루스 대사와 만나 ‘벨라루스-한국 비즈니스·문화 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에는 K-POP 콘서트, K-FOOD 시식 및 판매 행사, K-POP 경연대회, K-Beauty 체험존 등이 포함돼 양국 간 산업·무역 협력과 대중적 문화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대사는 이날 “벨라루스-한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해당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벨라루스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러상공센터는 향후 벨라루스 정부 관계 부처 및 관련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포럼 개최 시기와 장소, 벨라루스 및 한국 기업의 참여 방식, K-POP 공연장 및 부대행사 운영 방식, 통관·보건·행정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러상공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사관 면담을 통해 벨라루스 정부의 공식적인 협조 의사를 확인한 만큼, 한-벨라루스 간 비즈니스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교류 플랫폼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내겠다”며 “본 프로젝트가 향후 ‘벨라루스 한국 문화·산업 주간’과 같은 연례 행사로 발전해 양국 기업·청년·시민이 상시적으로 만나는 장기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