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검사기관 3→4개…수도권매립지공사 신규 지정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4일, 오후 12:00

박연재국립환경과학원장 © News1 김기남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검사기관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새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연말에 집중되는 정기 검사 병목을 줄이기 위해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늘린 것이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매년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검사 신청이 대부분 10~12월에 몰리면서 처리 지연이 반복돼 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루 평균 검사량은 1.2개였으나, 연말에는 2.6개로 늘어 79% 증가가 예상됐다.

신규로 지정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달부터 신규 시설 설치검사와 기존 시설 정기 검사를 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검사기관 확대가 검사 기간을 최대 일주일 이상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소각·매립·음식물류폐기물·열분해 등 7개 분야 폐기물처리시설 검사기관을 매년 점검해 운영 적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전태완 환경자원연구부장은 "검사 적시성과 적절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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