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OECD 국제토론회…韓교육정책전망 보고서 공개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4일, 오후 12:00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OECD 세미나는 최신 교육 동향을 탐색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열리는 자리다.

올해는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교육 포럼'(2025 Global AI Talent & Education Forum, 2025 GATE Forum)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AI 시대, 한국 교육 정책 방향'이다. 기조강연은 스테판 뱅상-랑크랭 OECD 교육연구혁신센터 부센터장이 맡는다. 그는 교육 분야 전반에서 AI가 가져올 기회와 도전과제를 살피고, 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체계를 설계하는 데에 필요한 시사점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발표는 다이애나 톨레도 피게로아 OECD 교육정책전망 프로젝트 책임자가 맡는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OECD 교육정책전망 보고서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된 '한국 교육정책전망(Education Policy Outlook in Korea) 보고서'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발간되는 보고서로, 한국 교육의 강점과 과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를 갖는다.

토론에서는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좌장으로 △초·중등교육 분야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고등교육 분야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평생·직업교육 분야 심재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글로벌 협력 분야 벤 렁 싱가포르국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시대의 도래는 우리 교육에 혁신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OECD와 함께 한국의 AI 교육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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