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강추위, 주말엔 가신다…동해안은 계속 '건조'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4일, 오전 11:55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주말인 6~7일은 강추위가 누그러지며 기온이 평년 수준까지 회복되겠다. 다만 6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약한 비나 눈이 스칠 전망이며,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이어져 화재 위험이 높겠다. 다음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흐름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6일 아침 기온은 -8~2도, 낮 기온은 4~14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3~11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약간 높겠다. 3~4일 이어지고 있는 강추위가 해소되는 양상이다.

서해상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주말간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나타나겠다. 6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1㎜ 안팎의 비가,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나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중부 지방은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유지되며, 경북 동해안·강원 동해안 중심으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이다.

다음주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 가장자리와 산둥반도 고기압의 영향을 교차로 받으며 전국이 맑겠다. 목요일인 11일쯤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 시기 아침 기온은 -5~6도, 낮 기온은 5~14도로 평년을 웃돌겠다.

다음주 금요일인 12일쯤 기압골 영향권에 들겠다. 제주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고, 전국은 흐리겠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