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 만점자 5명…재학생 4명·졸업생 1명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04일, 오후 02:19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5.11.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는 총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이 4명, 졸업생이 1명이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수능 만점자는 총 5명이며 재학생 4명, 졸업생(재수생) 1명이다"이라며 "만점자 중 탐구영역 선택과 관련해 1명은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4명"이라고 밝혔다.

수능 만점자는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모든 문제를 맞히고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을 말한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7명 등 총 11명이었다. 올해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만큼 만점자가 한 자릿수대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채점 결과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에 달할 정도로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이상이면 어렵다고 평가한다.

영어영역도 1등급 비율이 3.11%에 불과할 정도로 까다로웠다.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는 1등급 비율이 6~8% 수준일 때 적정 난도라고 평가한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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