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복부에 흉기를 찔린 사람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고, 복부와 얼굴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B(40대 남성)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B씨는 A씨 아래층에 사는 이웃으로, 이날 A씨가 집에서 베란다와 실내를 고치는 공사를 하던 중 공사로 소음이 발생하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친 상태로 관리사무소로 몸을 피했지만, B씨가 관리사무소까지 쫓아가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관리사무소 문이 잠겨있자 차를 끌고 관리사무소로 돌진한 뒤 들어가 A씨에게 재차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에도 이들이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B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이웃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