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잦아드는 주말…중부지방엔 '비소식'[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05일, 오후 06:24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토요일인 6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한결 누그러지겠다.

대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19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2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평년(최저 영하 7~3도, 최고 4~11도) 수준을 웃돌겠다고 5일 밝혔다. 기온은 이날 낮부터 차츰 올라 일요일인 7일 서울 한낮 기온은 12도까지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온화한 서풍이 불어들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는 6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져 급격한 기온 변화를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0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2도 △대전 영하 3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1도 △울산 영하 1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2도 △울산 11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측된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 날림이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안팎, 강원산지 1~3㎝, 강원북부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에 5㎜, 대전·세종·충남과 충북북부, 서해5도에 1㎜ 안팎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기상 상태 변화가 큰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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