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상서 실종된 70대 선장…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07일, 오후 03: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홀로 어선을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선장이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항 인근 남방파제 약 500m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해안을 순찰하던 해경 대원이 발견했다.

(사진=울진해경 제공)
A씨는 전날 1.95t 연안 통발 어선을 홀로 타고 조업을 나간 뒤 실종됐다.

가족들은 입항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이날 오전 해경 해안순찰팀이 육상을 순찰하던 중 실종됐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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