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서울, 경기 북부·중부, 인천 동남부·서부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후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지역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98㎍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에서는 북부와 중부권에 잇따라 주의보가 내려졌다. 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북부 8개 시·군은 오후 9시 기준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87㎍/㎥를 기록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10시에는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 등 중부 11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농도는 89㎍/㎥였다.
인천도 같은 시각 동남부·서부 7개 구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동남부(남동구·부평구·연수구·계양구·남구)와 서부(서구·동구)의 1시간 평균 농도는 각각 76㎍/㎥로 집계됐다. 영종·영흥권에는 기존 주의보가 유지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75㎍/㎥ 이상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환경공단은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에게 실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건강한 성인도 외출 시간을 줄이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할 수 있어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사진=구글 제미나이로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