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보공업고·수원하이텍고, IP마이스터 대상 수상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0일, 오전 10:32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선정보공업고와 수원하이텍고 학생들이 올해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정균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가운데)이 9일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에서 지식재산처장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경북기계공업고 강태현 학생, 금오공업고 김재원 학생, 금오공업고 김재우 학생, 전북기계공업고 이시율 학생, 김정균 지식재산정책국장, 전북기계공업고 장선재 학생, 전북기계공업고 소준섭 학생, 금오공업고 김경민 지도교사, 전북기계공업고 심효정 지도교사. (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지식재산처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9일 서울 중구의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식재산권(특허 등) 출원 및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해 창조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5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식재산처·교육부·중기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제출에 33개 기업에서 참여했으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년 대비 71% 증가한 2173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 중 60팀이 선발, 6개월에 걸쳐 지식재산 소양교육,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발표 심사를 통해 상격을 결정했다.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은 ‘ECO 치실’을 제안한 이유찬·홍준기·이유진 팀(정선정보공업고)과 ‘유성기어를 이용한 다중러너 소형 수력발전기’를 제안한 최진규·전은지팀(수원하이텍고) 등 2팀이 수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안동일·박윤찬·유다현 팀(수원하이텍고) △정민지·김예은·강예원 팀(안양문화고) △윤은별·임유주 팀(인천금융고)이, 지식재산처장상은 △백동민·강태현 팀(경북기계공업고) △서지훈·김재원·김재우 팀(금오공업고) △이시율·장선재·소준섭 팀(전북기계공업고)이 각각 수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0팀의 아이디어는 모두 특허로 출원됐고, 이 중 21건은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디어를 제공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료를 장학금 형태로 받게 된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유찬·홍준기·이유진 학생은 “일상의 불편함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는 방법을 배운 값진 경험이었다”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정균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계가 요구하는 진짜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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