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표한 조별리그 일정에 따르면 개최국 멕시코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한국 시간으로 평일 오전에 치르게 됐다.
치킨.(사진=연합뉴스TV 제공)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늦은 밤에 경기를 치른 것과는 대비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멕시코에서만 열리면서 이동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지만,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저녁 시간대 경기가 진행되지 않아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오전 시간에도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번 월드컵 시간을 보니 10시~11시 킥오프더라”면서 “이 시간에 족발, 피자, 치킨집 사장들은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 기사에도 ‘치맥없는 월드컵’이라는 제목이 달렸더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 시간에 치맥은 없다”, “과연 수요가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이 출근할 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사진=AFPBB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