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비 웹툰 잡카데미, 전국 12개 대학 237명 수료하며 성료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10: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CNC Revolution)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자사가 운영한 ‘2025 예비 웹툰 잡카데미’를 지난 5월 13일 목원대학교에서 시작해 11월 25일 전주대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회차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웹툰 업계 전문가를 직접 만날 기회가 부족한 지방 청년들에게 웹툰 산업 정보와 진로·취업 방향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순회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소재 총 12개 대학에서 웹툰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240명 모집에 372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과 98.8%에 달하는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웹툰 산업은 시나리오·콘티·작화·채색 등 세분화된 직무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청년들은 수도권 대비 업계 경험자와 접촉할 기회가 적어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다. 예비 웹툰 잡카데미는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현업 작가와 제작사 실무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강의와 실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구조, 직무별 역량, 취업 과정 등 실제 웹툰 제작 현장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김달 △김성주 △김세훈 △두지 △라희 △박성현 △후렛샤 작가를 비롯해 △돌배 △류가명 △병장 △이나래 △최규석 △팡인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웹툰 데뷔 과정, 연재 준비 방식, 창작 과정 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또한 △강태진 대표 △김완규 콘티작가 △김태원 PD △박성빈 PD △박준용 PD △안성은 대표 △장선영 대표 △조혜령 PD △전호윤 대표 △정예리 대표 △최다은 PD 등이 참여해 기획·편집·콘티·작화·채색·프로듀싱 등 현업 직무 전반을 교육하며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씨엔씨레볼루션 주요 실무진인 장은선 본부장, 박은별 팀장, 전정환 PD도 직접 강사로 참여해 웹툰 제작 프로세스 전반을 안내했다. 특히 전정환 PD의 포트폴리오 1:1 피드백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예비 웹툰 잡카데미는 단순한 특강이 아니라 웹툰 산업 진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237명 수료, 12개 학교 순회 운영, 5개 권역의 균형 잡힌 참여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으며, 강의 만족도·멘토링 실효성·교육 전문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기록했다.

씨엔씨레볼루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 창작자 발굴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방 청년 대상 콘텐츠 교육 확대, 웹툰 산업 인재 양성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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