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로움대응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외로움대응단 참가자들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참가자들은 선서문을 통해 “우리는 외로움과 고립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이웃의 곁으로 먼저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과 민간이 서로 힘을 모아 고립된 시민의 마음에 연결의 빛을 비추겠다”며 “우리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안심하고 기대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내년 1월9일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고 은둔·고립 시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외로움돌봄국의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외로움대응단은 인천시 정책 추진의 협력자로 함께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고립·은둔에만 국한했던 지원사업을 확장해 외롭다고 생각하는 시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해 건강한 사회적 관계가 유지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 외로움대응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과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외로움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공공기관과 민간이 역할을 나눠 협력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