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출근길 강추위…전국 아침 기온 영하권[오늘 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2일, 오전 05:00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는 12일 아침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를 보이며 강추위가 찾아온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어제(11일)보다 5~10도 정도 낮아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0도 이하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의 지역에서는 12일 아침까지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동해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동풍이 불어 생기는 현상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동풍이 동해 위를 지나면서 해기차(바닷물과 대기의 온도 차)에 만들어진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동해안에 눈을 뿌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습하고 무거운 눈, 이른바 ‘습설’이 내리겠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대비가 필요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5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2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5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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