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News1 오대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서울대학교 등에 따르면 임 군은 전날(11일) 발표된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 군이 최종 등록을 마칠 경우 서울대 경제학부 26학번으로 입학하게 되며,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39년 후배가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이달 15∼17일이다.
앞서 임 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달 초 박선영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휘문고 3학년인 이부진 사장의 아들 임 모 군은 올해 수능을 1개 틀렸다나. 휘문중 다닐 때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내용을 적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임 군은 서울 강남구 휘문중·휘문고를 졸업했으며 중·고교 시절 내내 문과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초·중·고 교육과정을 전부 국내에서 받았다.
특히 수학 성적이 뛰어났고 한때 이과로 진로를 잡았으나 결국 문과의 길을 택했다.
이 사장은 아들의 교육을 위해 2018년 주소지를 삼성 일가가 주로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겼으며, 최근 다시 이태원 일대로 주소지를 이전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