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자리분야 등 정부 평가서 4관왕 달성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2일, 오전 11:15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해 중앙부처가 주관하는 일자리 분야 등 주요 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인천 중구, 부평구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 동구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천시 직원들이 1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번 수상으로 인천시는 1억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동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의 자체 일자리사업 역량을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올해 도입한 것으로 인천시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올 9월3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뿌리산업 유연근무 도입과 확산’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시는 또 9월22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이달 1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한 지원체계 모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행안부 장관상, 특별교부금 3000만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일자리의 양적 규모를 나타내는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상용근로자 수에서 202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광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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