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야도서관 휴게실 전경. (사진 = 시흥시 제공)
이어 지난달에는 2차로 휴게실에 스피커를 설치해 방문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휴게실 내 책장을 활용해 ‘시흥 꼭 가볼 곳’ 명소 소개 공간도 마련했다. 시흥시 여행지 그림과 소개 글이 담겨 있어 짧은 휴식 시간에도 여행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휴게실에 소개된 여행 명소는 호조벌,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연꽃테마파크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휴게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이라며 “바흐, 헨델, 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고전 시대 음악과 슈베르트, 브람스, 리스트 등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북카페처럼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도서관 휴게실에 잠깐 쉬려고 들렀다가 여행지를 찾아보게 된다”며 “좋은 음악이 있어 더 오래 머물게 된다”고 말했다.
정용현 대야도서관장은 “이용자들에게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문화·여가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