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지질생태관광 거점 '임진강 자연센터' 개관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2일, 오후 02:56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 지질생태관광의 새 거점이 될 ‘임진강 자연센터’가 11일 문을 열었다.

12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미산면 마동로196번길 226-23에 위치한 ‘임진강 자연센터’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인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 생태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거점시설이다.

임진강 자연센터.(사진=연천군 제공)
전시와 교육, 체험이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개관 이후 무료개방과 함께 상설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지질생태전시관과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교실, 카페, 전망대 등이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관광휴게시설 및 전시 체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연천군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연천의 문명적, 생태적, 평화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체험교실에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질을 배우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망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으로 알려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 임진강 주상절리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호사비오리 등 다양한 생물들의 관찰을 통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으로 지정된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생태자원을 알리고 DMZ 접경지역으로서 연천군이 가진 문명·생태·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질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일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김덕현 연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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