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추진단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은 인공지능(AI) 시대 전략자산인 만큼 교육의 힘으로 AI 시대를 열고 학교와 대학이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12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이 변화의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이 절실하다"며 "교육은 변화와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최 장관은 △헌법 가치 △국가책임 △균형성장 △변화주도 △국민 체감 등 5가지 정책 추진 목표를 제시했다.
최 장관은 헌법 가치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 교육 원칙을 세우고 균형 잡힌 역사 교육 강화로 학생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겠다"며 "책임 있는 정책을 위해 전담 부서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AI가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AI 중점 학교'를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다층적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박사급 혁신 인재를 5년 반 만에 양성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하고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인재는 AI 디지털 전문 대학과 마이스터고에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이 균형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가 5극3특 성장 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교 모델이 확산되면 학교는 지역을 살리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 책임의 돌봄·교육,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학교 공동체 회복 등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추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도입, 기초 학력 보장 강화,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을 꼽았다.
최 장관은 "교육부는 이상의 과제들을 신속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을 통한 개인, 학교, 지역의 동반 성장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